[웹 라디오 모못토 토크] 8회 _ 퍼스널리티 : 유사 코지 / 게스트 : 히라카와 다이스케

* 직역 위주 입니다. 모르는 부분은 넘어가기도 합니다. 공부를 위한 허접한 대본이므로 흐름 참고 정도만 해주세요. 부끄러우므로 2차 배포는 금합니다. 블로그 등으로 퍼가실 때에는 비밀글로 개인소장 부탁드립니다. 동시에 댓글 달아주시면 부끄+기뻐 합니다.

7회에 이어 히라카와 다이스케 상이 게스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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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니 드라마 -

유사코 : 아~ 맛있었다. 다이짱이랑 호텔에서 저녁 식사라니, 유사코 어쩐지 꿈만 같아~
다이짱 : 꿈 같은게 아니야, My honey~
유사코 : 우훗~ 디저트는 뭐로 할거야? 다이짱은 단거 좋아하지?
다이짱 : 확실히 나는 단걸 좋아하지만, 아쉽게도 여기 메뉴에는 내가 원하는게 없어.
유사코 : 에~?! 뭐야 뭐야? 원하는게 뭐야?
다이짱 : 내가 먹고 싶은 최고의 디저트...그건 바로 너야. 유사코 짱.
유사코 : 아잉~ 정말, 다이짱도 참,,,~ 유사코 너무 기뻐~
다이짱 : ..이런 행복한 때에 이런 이야기를 꺼내서 미안하지만,,미안한데 유사코짱, 100만엔 정도 빌려줄 수 없을까?
유사코 : 에? 빌려주는건 괜찮은데,,이번엔 어쩌다가?
다이짱 : 유사코짱에게 멋진 반지를 사주고 싶어서 투기를 좀 했는데...거래에 필요한 100만엔 모자라게 되버렸어.
유사코 : 어머..큰일이네..! 청년 실업가라는 거도 정말 힘든 일이구나. 알았어. 다이짱을 위한 일인걸. 내일 당장이라도 준비시켜줄게.
다이짱 : 정말? 매번 미안해, 유사코짱.
유사코 : 아니야, 유사코는 정말 기뻐. 다이쨩이 유사코를 의지해 주는것이!

다이짱 : 후헤헤헤헤, 식은죽 먹기군. 내 실제 직업은 결혼 사기사. 혀와 몸으로 여자들에게 약간의 꿈을 꾸게 해주고 그 대신 전 재산을 우려먹는다. give & take 라는 거지.

유사코 : 왜 그래, 다이짱?
다이짱 : 에,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매번 미안해. 유사코짱.
유사코 : 매번? 아, 자동차 사고가 났다고 해서 20만엔 빌려준거? 아니면 친구 빚 보증을 서게 되버렸다고 100만엔 빌려준거? 정말~ 그런 사소한 건 신경 안써도 돼~ 아직 계좌에 1억은 남아있는걸.

다이짱 : 1억...?!?!  어이어이, 진짜? 이 여자는 엄청난 돈 줄이군. 좋았어. 승부 걸어 볼까?

다이짱 : 유사코짱, 아직 알게 된지 3개월 밖에 안 됐는데 이런 말 꺼내는건 좀 이상할지 모르겠지만...나랑 결혼 해 주지 않겠어?
유사코 : 에에~?! 진심? 유사코 기뻐-!
다이짱 : 사실..룸을 잡아 놨어. 결혼 전까지 소중히 해 두려고 했지만...이제 더는.. 기다릴 수 없어.
유사코 : 유사코 기쁘지만 부끄러워~ 그치만, 속궁합은 중요한 거니까! 좋아, 유사코, 오늘 집에 안 돌아갈거야!

유사코 : 멋진 방~ 야경이 너무 예뻐~
다이짱 : 유사코짱..
유사코 : 아앙~ 급하긴. 불은 꺼야지!
다이짱 : 아..(딸깍)
유사코 : 쪽쪽, 아아~ 멋져..~
다이짱 : 어, 어라? 유사코 쨩.. 어두워서 잘은 안보이지만..뭔가 당신의 중요한 부분에 나와 같은 것이 붙어 있는 것만 같은 느낌이..
유사코 : 아~ 다이짱 미안..~ 지금껏 말 못했었는데,, 유사코, 오카마(여장 남자, 트렌스 젠더, 동성애자)야.
다이짱 : 에, 에에?!
유사코 : 그리고...하나 더 숨기고 있었는데,,,오카마이면서...공(攻)이야.
다이짱 : 으아~ 에? 이봐, 왜 올라가 있는건데?! 으아아~ 그만 둬~!!!
유사코 : 들어갑니다. 웃샤~!!
다이짱 : 으아아아아아아..~

샤베리스기! BL心으로 즐기는 웹 라디오. 모못토 토~크!

 
유사 코지 :       히라카와 다이스케 :



유 : 네, 드라마는 즐거우셨나요? 그럼 소개하겠습니다. 이번 게스트는 히라카와 다이스케 상 입니다~
히 : 안녕하십니까, 히라카와 다이스케 입니다. (-엄청 좋은, 낮게 깐 목소리로)
유 : 왜 그래? 좀 익숙해 졌는데~?
히 : 죄송합니다~ 정말로 죄송합니다;; 히라카와 다이스케 입니다. (-태도 급 반전;)
유 : 에, 전회에 이어서 와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랄까 이어서 하는거지만..~
히 : 하하핫..
유 : 매번 이야기 하고 있지. 에, 이번 4번 째 주 금요일 갱신 분 게스트 토크 에서는 BLCD나 성우 업계에 대해서 알고 싶은 것에 대한 메일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것에 대해서, 소개해 나가면서 히라카와 상 께서도 답해 주셨으면 합니다.
히 : 네, 할수 있을까나.
유 : 부디 협력바랍니다.
히 : 좀 걱정이네요.
유 : 뭐가 걱정이야? 그래도, 이 업계 에서 일한지 꽤 됐잖아.
히 : 아..꽤 되었네요. 그래도 일을 이렇게 자주 하게 된지는, 저 꽤 최근 일이라서..
유 : 역시 누구에게나 무명(下積み: 남의 밑에서만 일하며 출세를 못함, 능력을 인정받지 못함)기간은 있으니까. 이 라디오 방송 같은 경우에도 성우를 목표로 하고 계신 분들이 많이 듣고 계시는데..제 1회부터 그 꿈을 깨 부수고 부수면서..에, 걸어 왔습니다만, 고생 꽤나 했지~' 같은 느낌으로...응응, 그런 이야기도 매번(이야기 했는데), 그치만 좋은 일만 있는건 아니라는 걸 알아두지 않으면, 역시 목표로 하고 있는 분들이 실제 이 업계에 발을 들여놓은 단계에서 좌절감을 느낀다던가, 지금껏 머리속으로 그려왔던 것과 너무 다른 부분도 나올 수 있으니까, 이렇게 현실을 알아 놓으면 그렇게 어긋날 일이 없잖아요.
히 : 네, 이런 이야기를 단지 들어 뒀다는 것 만으로도 많이 달라지니까요.
유 : 응응, 그렇다고 꿈이 없는 세계는 아니야. (웃음) 꿈을 보여주는 직업이니까.
히 : 네, 꿈을. 즐거운 직업이죠.
유 : 즐거운 직업. 이렇게 둘이서 이야기 나누는 것도 즐거운 일이고. 그럴게, 단지 떠들고서 돈을 받는 거니까. 그건- 감사한 일이지.
히 : 감사한 일이네요.
유 : 그런 고로, 현실을 쪼끔 알아 두면 앞으로의 길도 보이지 않을까나 하고 생각하므로, 그런 것도 포함해서 답을 해드리고자 합니다.
히 : 네- 잘 부탁드립니다.
유 : 그럼 바로 사연을 하나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피치네임 히카리 상으로 부터. '미야타상(-어째서?;), 히라카와상 안녕하세요. 매번 즐겁게 듣고 있습니다. 갑작스럽지만 이전에 어딘가 에서 '마주 보고 수록' 하는 수록 현장이 있어서 꽤 고생 했습니다. 라는 코멘트를 읽었습니다만, 두분 께서는 그런 적이 있으셨나요? 부디 꼭 알려 주세요. 하찮은 질문을 해서 죄송합니다.' 아뇨아뇨, 하찮지 않아요. 업계에 대해서는 말이죠, 들으시는 분들은 역시 감상품, 제작품 으로 들으시니까 제작 현장이 실제 어떻게 되어있는지 모르죠.
히 : 역시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세계로군요. 이 수록 현장은.
유 : 실제, 뒤쪽(裏方 : 무대 뒤에서 일하는 사람, 또는 더 나아가 겉에 나타나지 않고 뒤에서 실질적으로 준비나 운영을 맡는 사람, 숨은 공로자. 여기에서는 목소리로서 작품을 완성하는 성우를 빗댐.) 사정 이니까요.
히 : 뭐, 그렇네요. 말하자면.
유 : 말하자면. 이건- 마주 보고 수록. 이건 BLCD에 관해서 알고 싶은 것, 앞으로 온건가요. BLCD의 수록 현장, 에 대해서 일까요? 그런데 마주 보고 수록, 이거 지금 마주보고 있습니다만,
히 : 네, 그야 말로 마주 보고 있는데요. 그런데 BLCD에서 마주 보고 수록하는 일은 없네요.
유 : 아, 그치만 음...BLCD는 아니어도 뭐랄까, 라디오나 미니코너 같은데서 잠깐 마주 보고 그런 씬을 연기하거나 하는 일은 있죠.
히 : 네. 근데 저 개인적으로는 그런 일이 없지만, 어떤 분께서는 외화 더빙에서, 장르가 좀 다르지만요, 외화를 더빙할때 보통은 모두 화면을 향하고 있으니까 서로 마주보며 수록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만, '작품 속의 배우 분과 같은 자세를 해 주세요.'
유 : 작품 속이라면 지금 그 화면에 나오고 있는 배우분과 같은?
히 : 네, '화면에 지금 나오고 있는 분과 같은 자세를 해주세요' 라고 해서 웅크리고 앉아 있으면 똑같이 웅쿠리고, 드러누웠으면 똑같이 드러눕고, 그 때 마다 마이크 위치를 바꾸면서 수록을 했다 라는 일을 들은적이 있네요.
유 : 아- 그런 적은 없었어요. 그건- 특이한 경우 이네요.
히 : 네, 저도 없습니다만. 그런 번거로운 경우도 있었구나 라고 생각해서.
유 : 아, 그치만 전 회에서 외화 더빙에 대해서 이야기 했을때도 역시, 작품속의 배우와 호흡을 맞춰 한다는 것은 자세도 같이 맞추는 쪽이 목소리와 호흡이 더 (상황에)가깝다는 거죠. 자세가 같으니까 리얼리티 쪽에서는 그쪽이.. 
히 : 실제로 서서 말하는 것과, 앉아서 말하는 것이,
유 : 역시 호흡법이 다르니까.
히 : 다르니까요.
유 : 뭐, 그런 부분은 연기로, 저희들은 연기로 처리해 내지 않으면 안됩니다만. 뭐 그런 식의 수록도 재미있구나 하고.
히 : 네, 한번은 경험해 보고 싶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만..



유 : 어떤가요? 이렇게 마주 보고 이야기하는 것은..
히 : 그게, 거꾸로 마주 보고 말하는 경우는 보통 없으니까,
유 : 그렇죠, 저희들의 일은 보통 옆으로 죽 서서 하니까..
히 : 그래요.
유 : 상대방의 얼굴을 보는 일은 별로 없네요.
히 : 네.
유 : 슬쩍 곁눈 질로 옆을 보거나, 호흡을 맞춰야 할때 타이밍을 재서 말하는 일은 있지만..
히 : 있죠.
유 : 떡 하고 마주 보고 이야기 하는건...
히 : 긴장되죠. 뭐랄까, 쑥쓰럽다랄까..
유 : (마주보고 이야기 하는건) 술자리 정도니까.(웃음)
히 : 그렇네요. 정말로.(웃음) 마실 때는 마구 풀어지니까, 모두 '에헤헤헤~'
유 : '에헤헤헤에~헤~'
히 : ..가 되니까 괜찮습니다만..저는 근데 술이 약해서 전혀 마실수 없게 됐어요.
유 : 그래?
히 : 네.
유 : 그러고 보니, 그렇게 많이 마셨다-라는 인상은 없네.
히 : 네, 최근은 그래서 술자리에서는, 술자리는 무척 좋아해요. 그 흥겨운 분위기라 던가.. 술자리가 있으면 일이 끝나고 갑니다만, 뭔가, 오렌지 쥬스라 던가 마시고 '우헤헤~' 하고 흥겨워 하고..
유 : 오렌지 쥬스로 '우헤헤~'가 되면 거꾸로 위험한 사람 같은데..
히 : 아니, 에, 그래서 나는 주위에 사람이 적은건가..(ㅠㅂㅠ..히라링!)
유 : 아니아니, 그렇지 않아. 그렇지 않아. 흥이 오르지 않으면 역시 술자리에선 분위기 타기가 어려우니까. 흥겨우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으니까.
히 : 네, 즐길 수 있으니까.
유 : 서로 (마음을 터 놓음의 의미에서)마주 대함 이라는 거... 아, 지금 떠올랐다.(-너무나도 훌륭하게 본론으로 돌아옴) 성우들이 마주 보는것도 그렇지만, 여러분들은 알고 계실지 모르겠지만 수록 부스와 음향조절기사, 감독님이 계시는 조정실이 유리로 나누어져 있어요.
히 : 네, 네.
유 : 그..장소에 따라서는, 보통은 화면을 보고 하게 되서, 음향조절기사님을 등지고 하는 일이 많아요. 음향조절기사님이 볼 때는 제 등밖에 보이지 않는 현장이 많은, 뭐 거의가 그렇습니다만..어떨 때는 음향조절기사님과 마주 보도록 화면과 마이크가 설치되어 있거나 하면, 그 분과 눈이 맞는다거나 하는 일이 있어서..(웃음)
히 : 있어요, 있어요.
유 : 그런 수록의 경우도 하기 힘들어.
히 : 네, 힘들어요. 그..감독님께서 떫은 표정을 지으신다던가,
유 : 앗! 하는 얼굴..지금 하지 마! 라던가.. 지금 이 라디오 방송도, 이 옆으로 디렉터님이 보이잖아?
히 : 보이네요.
유 : 뭐, 절대! 안봐 나는. 무서우니까.. (웃음;)
히 : 그리고 정면을 보고 하는데 클라이언트 상이 보이면, 예로 BLCD같은때 보면 원작자님 얼굴이 보일 경우도 긴장되죠.
유 : 엄청 묻고 싶어져. 그런 경우에는 보이면 '응? 응?' 거꾸로 보고싶어. '어때? 반응은'
히 : '이렇게 하면 될까요?' ..하는 경우 있어요.
유 : 받아들여지면 안심하거나.. 근데 모두 복잡한 얼굴을 하고 있으면 '하아..~' 하고 엄청 조급해 지지.
히 : 아 그런적이 저 한번 있어요. BL은 아닌데요, 수록 하던 중에, 마주 보이던 디렉터분이 '쯧, 하아~' 하는 얼굴을 하신거에요. '흐아앗~'하고 '뭔가 나 저질러 버린거구나. 망했다..!' 란 생각을 했는데 그냥 그대로 별 다른거 없이 지나가서, 나중에 말을 해봤어요. 의외로 말이 통하는 디렉터 분이셔서, '그때 그런 얼굴을 하셔서, 절대로 망했다- 라고 생각해서 수록 하면서 (기분이)가라앉지 않도록 띄우는게 참 큰일이었어요.' 라고 말하니까, '에-? 그런 적이 있었나.' 하셔서 나중에 그렇고 그런 부분에서 였다 라고 말하니까 '아, 재채기 했다' ..소리가 들리질 않으니까...
유 : 그런 헛갈리는 짓은 하지맛! 저쪽에서의 엑션만으로..
히 : 네, 판단하니까요. '아, 재채기야.' '웃기지마~!!' 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습니다만...
유 : 그럼 '웃기지마..!' 라고 지금 이 자리에서..
히 : 말 못해요.
유 : 아니, 그럼 좀 긍정적인 표현 으로..
히 : 두근거리게 하지 말아주세요! (-귀, 귀엽다;;)
유 : 아뇨아뇨, 무슨 말을 하시는 건가요. 히라카와사앙~ 여기선 그..'으헤에~'하게 오렌지 쥬스를 내 드릴까요.
히 : 오렌지 쥬스면 '으헤에~'되요.
유 : 뭐야, 그거.
히 : 그냥 바보잖아요..~
유 : 아뇨아뇨, 그런 캐릭터니까. 여러분들 모두, 히라카와상에 대해 잘 아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흐하하..그럼 이어서,
히 : 넵-
유 : 피치네임 쿠사쿠사님 으로부터.
히 : 쿠사쿠사상, 네.



유 : 네, '유사상, 히라카와상 안녕하세요. 매회 즐겁게 듣고 있습니다. 이 라디오를 듣고 계시는 BL애청자 여러분들은 BLCD를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저는 남편에게 들키지 않도록..-남편이라니, 어,, 부인 이시군요.- 슈트케이스에 넣거나, 찻장에 넣거나 숨길 장소 때문에 고민하고 있습니다. 어딘가 숨기기 좋은 곳 없을까요?' 그...네네, 댁의 사정이시네요.
히 : 그렇네요.
유 : 네, 그렇지만 이건 꽤 절실한 문제네요.
히 : 네에.
유 : 전에도 나온 이야기입니다만 둘 장소가 점점 불어나게 되잖아요.  
히 : 그렇죠. 그건..저는 보통 방 안에 점점 쌓여가는데요, 속편이라던가, 시리즈물이에요- 하는 것들은 시간적으로 간격이 있잖아요.
유 : 있어 있어.
히 : 그럴 때는 '그때 어떻게 (연기)했더라.' 하고 확인하려고 찾는데 엄청 시간이 걸려요. 아아, 어디였더라, 저기였던가, 하고..여기 저기 겹쳐서 쌓아놓는 바람에 찾는게 큰일입니다만...그렇군요. 역시 남편분에게는 보이고 싶지 않은걸까요?
유 : 그건, 뭐,,어떨까요? 장소상의 문제도 있고, 남편분에게 들키면 안되는 사정이 있을지도 모르죠. 뭐 그런 부분은 부부로서 잘 해결해 나가신다면 좋겠죠. 하기사 우선, 공간을 차지하니까요. 전에도 쌓일때는 한번에 확 쌓이니까 '아, 좀 바쁘니까 나중에 정리하자' 하는 와중에 쌓여가니까, 이중삼중이 되거나 가끔 '어디다 넣어 뒀더라' 하게 될때도 있고..'저거다, 저거다' 하고 뇌가 뒤죽박죽이 되거나..역시 아래에서 뺄 때도, 치우면 되는걸 굳이 그것만 빼내려고..
히 : 맞아요. 그래서 결국 와르르~
유 : 응응, '으으~'하면서 한밤중에 와르르르~
히 : 네, 그냥 내일..
유 : 응, 그렇게 될 때도 있고.. 그게 싫어서 CD 꽂이를 샀는데도, 앗 하는 사이에(다 차니까)..
히 : 결국 줄어 드는 일은 없잖아요. 늘어가기만 하니까, 저희들도 곤란합니다만 이분의 경우라면 역시 주부의 성, 부엌에 숨기는건 어떨까요.
유 : 부엌, 아 그렇네. 그, 아들 아니 남편분께서 들어가기 힘든 곳.. 냄비 안,
히 : 냄비 안..(웃음)
유 : 그, 조리 기구 같은데 안이라던가, 도나베(질그릇 냄비)를 열면..또는 오덴(어묵)나베(냄비)..오덴나베 가지고 있는 사람은 별로 없을라나..
히 : 저희 집에 있었어요. 본가지만, 
유 : 그 넓적한...
히 : 네, 넓적한 거요.
유 : 우리집엔..본가 쪽이었지만 있었네. (여기서 부터 한동안 오덴나베에 관한 이야기로 줄줄..생략;) 어찌되었든, 부인 집에 오덴나베가 있을지 어떨지는 내버려 두고 이야기 진행해도 별 수 없지만..그래도 좋네. 나이스 아이디어. 그거 명안.
히 : 부엌이라던가, 이건 분명,,
유 : 부엌. 그렇게 해서, 남편분의 눈을 피해서 CDP에 넣어서 조리하면서 들으면..
히 : 맞아요. 요리는 리듬이니까! 라면서..
유 : 그렇지만 잘못해서 주변 소리를 잘 못듣는 바람에, '뭐 듣고 있어?' 하고 남편분에 와서 '엇!' 하고 들었더니 '하아-' '느허-'하게 될지도 몰라.
히 : 왜, 왜 거기서 와카모토상(일본 성우. 특유의 질감있는 목소리로 성우계에서 한창 성대모사가 유행했음)이 나오는 건가요.(웃음)
유 : 어째서 모두들 이정도로 아는 걸까나. 저도 그렇게 흉내를 잘내지는 못한답니다? 아니,



유 : 그..다른 미니드라마에서 나레이션으로 '격조 높게,' 그런 나레이션을 했는데, 아마도 이 방송일 거에요. 그랬더니 '그건 와카모토상 아닌가요?'하는 메일을 받아서 '아~들켰다.'하고..
히 : 그럴 생각(와카모토상 흉내)으로 하신건가요?
유 : 으음,,아니 나는 그런 생각으로 한게 아니라, 그 와카모토상은, 와카모토상 이야기를 이렇게 해도 되는걸까나. 맘대로 가볍게 들먹여서.. 그..다른 업계에..분명 누구든 자신의 속에 있잖아?  
히 : 있어요, 있어요.
유 : 꼭 생각지도 못한 데에서 튀어나오곤 하잖아?
히 : 나와요, 나와요. 어찌어찌 하다가 해버리곤..
유 : 뭔가 생각도 한데서 멋대로 나오고..
히 : '오마에라~' 하고 말해버리니까요.
유 : 정말, 임펙트 최고, 너무 좋아.
히 : 정말 좋아요. 정말 수록을 같이 하게 됐을 때 라이브로 들을 수가 있어요.
유 : 응, 라이브로.
히 : 대단..웃음 테스트 일때는 웃어도 되지만, 수록 중에는 웃음 참느라 필사적이니까요. 정말 대단하신 분이에요.
유 : 아니아니, 그런 마음속에 자리잡은게 나오거나 하는...(웃음) 지금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거야. 전혀..지금 숨길 장소 이야기를 하고 있는거라고.
히 : 맞아요.
유 : 그래도, 나는 남편분께서 다가와 잘못해서 듣는 일이 없게만 한다면, 부디 부엌에. 
히 : 부엌에. 남편분을 세뇌시키면, BL을 좋아한다고 커밍아웃 해버리면..
유 : 음, 커밍아웃을 하면. 그건 좋은 생각. 그치만 그게 잘 될까 안될까는 모아니면 도.
히 : '책임은 지지 못합니다' 란 느낌..
유 : 냉장고도 괜찮을지도?
히 : 아, 식히거나?
유 : 그치만, 그런말 있지않나? 냉장고에 시디를 넣어두면 음질이 좋아진다는,,
히 : 에 그래요? 처음 들어봐요. 다음에 해봐야지.
유 : 여러분, 그렇다고 실험해 보지는 마세요. '어쩔거야, 내 BLCD가,,' 라는 말을 저한테 하셔도 곤란하니까요.
히 : 그럼 제가 실험해 보고, 만약 실패한다면 직접 메일을 보낼게요.
유 : 아, 실험해봐서, 냉동시켜서 좋은 목소리가 되었습니다, 다른 사람의 목소리가 됐습니다, 라는..
히 : 제가 아니에요. 와카모토상이 되어버렸습니다. (웃음)
유 : 그런 말도 안되는...(웃음) 어쨌든 불확실한 정보이므로, 저의 어설픈 지식코너에요.
히 : 뭔가 매주 하는 건가요? 이거..
유 : 아니아니, 그렇지 않아. 뭐, (저는)되는데로 말해버리는 남자에요.
히 : 하핫..그런..
유 : 그럼 한개 더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히 : 넵.
유 : 피치네임 아야상으로 부터. '유사상, 안녕하세요. 항상 즐겁게 듣고 있습니다. 히라카와상도 안녕하세요.'
히 : 감사합니다.
유 : 'BLCD에 관해 한가지 질문하고 싶은게 있습니다만, TV 에서 영화를 찍을 때를 보면, 연기를 한 연기자가 씬을 찍은 직후 찍힌것을 보며 연기를 체크하죠. 여기서 묻고 싶은 것이, BLCD의 카라미 씬의 경우 연기 직후에 다시 듣고 확인을 하나요? 역시 수정하는 일도 있나요? 그리고 테스트를 할때는 실제 수록때 처럼 (카라미 씬을)제대로 (연기)하나요? 가능하시다면 부디 알려주세요.' 입니다만...
히 : 네.
유 : 이건 말이죠,,저희들도 종종 보잖아요. 그런 카메라 체크(모니터링)..확인하고 OK..라던가.
히 : TV드라마라던가..
유 : '컷- 체크합니다-' 하고 확인하고..
히 : 보죠.
유 : 우리가 그러는 일은 없지. 우리같은 경우는, 카메라에 나오는게 아니니까..연기를 하는 본인은 역시 자신이 하는 연기에 대해 생각하는게 있겠지만, 디렉터상이 그 작품을 통괄하는 제 3자로서 듣고 판단하는것이 가장 타당하다고 생각되니까. 별로 하지않지.



히 : 그렇네요. 이번 메일에서 말씀하신 카라미 씬은 테스트 하시는 디렉터분도 계시고, '뭐 거기는 알아서- 라는 느낌으로 해주세요' 하시는 분도 계시고..
유 : 카라미 씬은 테스트를 하지 않는 경우가 더 많지.
히 : 많죠. 역시, 그..힘들잖아요. 육체적으로, 꽤..
유 : 그렇다니까.. 여러분, 가능한, 이건 위험하니까 저희들은 특수한 훈련을 받았으니까...훈련이 아니야.
히 : 무슨 훈련인가요.
유 : 하-하- 하는 것 만으로도, 그게 계속되면 손이라던가 저리니까. 머리가 어질, 해지니까요. 자립신경이 이상해 지고..
히 : 입술이 마비되기도 하고.. 과호흡인지 잘 모르겠지만..
유 : 점점 (눈 앞이)보이지 않게 되고..눈을 가늘게 하고 멀어지는 듯한..
히 : 그건 아니잖아요.
유 : 그건 노화현상.
히 : 그치만 대본이 흔들려서 부스럭거리는 종이소리가 나지 않도록 주의할때도 있으니까요.
유 : 그러니까 거의 하지 않지.
히 : 하지 않네요.
유 : 거기에 '테스트 할 때도 실제 수록때 처럼 제대로 하나요?' 테스트는 비교적 자제하죠.
히 : 자제해요.
유 : 카라미에 대해서는 말이죠. 다른 부분은 실제 수록할 때 처럼 제대로 합니다만, 카라미에 대해서는 역시 박자를 맞추는 듯한? 이 타이밍에, 하는 타이밍 체크인 쪽이 많아서..
히 : '아 여기서는 이렇게 되는구나' 하고.
유 : 네, 역시 힘든 부분이므로 소리를 치는 부분도 있고..목소리가 갈라지면 안되니까,
히 : 실제 수록때 안나오면 어쩔수가 없으니까요.
유 : 수록을 대비해서 테스트는 5할, 8할 정도 자제해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잘알았나요~? 도움이 되네요, 이 코너- 너무 답해주면 여러분들이 물으실 게 없어지니까,
히 : 맞다 맞다, 그렇군요. 전부 내보이면 안되는군요.
유 : 그치만 이번에 저는 히라카와군을 게스트로 맞아서 전체적으로 쓸데없는 것만 떠들고 있네요.
히 : 아레-?
유 : 원래의 질문과는 전혀 상관없는 말만 했어요.
히 : 아뇨아뇨, 제가 그다지 말을 많이 하지 못해서 유사상이 대신 떠들어주시는거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유 : 아니아니, 저는 정말 신이나서...와카모토상 이야기만 하고...이번 메일에서는 와카모토상의 이름은 한번도 나온 적이 없는데
히 : 없는데요..그렇지만 역시 깨닫게 되는군요. 방금 전에도 이야기 했지만 모두, 연기자들 안에는 와카모토 상..와카모토상의 씨앗이 들어있군요. 모두 어딘가에서 그것이 찔끔찔끔 보여요. 그리고 그걸 슬쩍 보게 되면 찌르지 않고서는 참을 수가없어요.
유 : 네, 그렇지만 즐겁운 토크가 되었습니다.
히 : 감사합니다.
유 : 네, 그럼 슬슬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서, 2회에 걸쳐 히라카와상을 게스트로 맞아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만, 슬슬 헤어져야 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히 : 아쉽네요.
유 : 정말 시간이 빨리 가네요.
히 : 정말 빨리 갔군요.
유 : 끝으로 히라카와군의 감상을 들어보고 싶은데요, 이거 제 친구가 될수 있을지를 확인하는 코너이기도 합니다. 친구를 늘려보자 하고 제 멋대로 생각하고 있는데요. 이 감상으로, '아 친구가 되주는 거구나'하고.
히 : 아, 네. 그런데 정말 순수하게 즐거웠어요.
유 : 즐거웠다..긴장은 어때나요? 긴장된다, 긴장된다 라고 하셨습니다만..
히 : 그..처음엔 꽤 두근거렸습니다만..뭔가 꽤, 프리토크에서도 하지 않았던 말을 꽤 해버린 듯한 기분이 드네요.
유 : 말했네요. '다음 부터는 오른쪽 입니다.' 라고 말했죠.
히 : 이건, 하하하...그건 전 주에요.
유 : 응, 전주네요.
히 : 정말 순수하게 즐거웠어요. 뭔가, 유사상과 이렇게 맘 편히 떠들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해 보지 못했기 때문에..
유 : 아 그랬어? 술자리에서는, 내가 멋대로 취해서 '헤에~'되서 대화가 안됐다..
히 : 아뇨 그런건 아니지만, 비교적 일..이런 라디오..여러분께 들려드리고 있는, 일에서 편한 마음으로 제대로 떠들어보리라고는 생각해 보지 못해서, 이끌어주신 유사상께도 감사하고..
유 : 이 방송 자체가 그래서 그래.
히 : 말해버렸다.
유 : 말해버렸다.
히 : 이런 프로그램 좋네요. 부디 다음에도 불러주세요.
유 : 네, 부디 와 주셨으면 합니다.
히 : 네, 그럼 다음은 나베(냄비요리)로.
유 : 나베로. 네- 감사합니다.
히 : 감사합니다.
유 : 게스트로는 히라카와상 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히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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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와카모토상의 멋진 노래 하나.



일명 우마곤의 베리 메론very melon. 출처는 금색의 갓슈벨(...) 와카모토상 외에 갓슈벨을 하셨던 오오타니상 목소리도 들어가 있다능. 귀여우시다능. //ㅅ// 어제 옛날에 아이디스크에 올려놨던 애니음악을 받아서 풀었더니 추억의 노래들이 쏟아져 나왔더랬다. 그 중의 하나가 바로 이거. 아하, 와카모토상 목소리는 난 이전부터 알고 있었구나.(...) 다시들어도 멋지다. -_-b

...그나저나, 대본만들기는 하면 할수록 참 부끄러운 짓이라는걸 깨닫게 된다. 뭐냐, 수치플레이냐.(...) 유사상의 유사코는 정말 최고였다능..그리고 둘이서 '츄- 츄츄-'할때 너무 귀엽다. 꺙,,,~ >ㅅ<;;; 그리고 히라링의 비열한 내면의 목소리, 난 평생 잊지 못할거라는..ㄲㄲ

아..기나긴 여정이었다; 중간에 날려먹어서 다시하기까지 한달이 걸렸구나;; 근데 컴퓨터가 이상하다. -_ㅠ 중국인이 깔아놓은 이상한 프로그램때문에 학교 전체 인터넷망을 타고 악성코드가 돌고있다;; 무서운 중국베너;;;; 포멧해야하나 ㅠ 라며 얼른 외장하드에 자료들을 옮기고 있는 이샤양(...) ...여기까지 써놓고도 다시한번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강제종료해야 했다능....미 미칠것 같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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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가연 2008/03/25 20:53 # 답글

    ㅋㅋㅋ 댁의 사정이시네요ㅋㅋㅋ 냉동시키면 저 목소리가 저 목소리가 되는건가요[...] 아니 저 노래는 도대체 무, 무슨 내용인지;;; 전혀 알고 싶지 않은데 약간 가사가 궁금합니다?[<-어이] BL쪽 듣는 분들이 정말 층이 넓은 모양이네요. 아... 중국배너라니[...] 제법 심한 악성코드인 모양이네요. 포맷하시면 편합니다[<-무책임] 아니 그렇지만ㅎㅎ 저도 악성코드때문에 고생을 한번 하여서ㅠ 아니 그게 포맷을 한 번 하니깐 싹 나아버리는 것 있죠[...] 중요한 자료를 옮겨두시구... 버티다 버티다 안될 것 같으면 포맷을![<-]
  • Ж가이샤Ж 2008/03/27 12:39 # 답글

    ㅋㅋ글쎄요, 가연님께서 한번 본인 목소리를 녹음하시고 넣어봐주세요. [<-뭘 시키고있는거야] 가사는 그니까, 말 그대로 멜론이 너무 맛있다 이런내용입니다. 내 마음을 사로잡아버린 베리멜론~ 입안에서 녹는 베리멜론~ 달고 쥬씨한 베리멜론~ 한번 먹으면 극락, 이런느낌입니다(....) 전 중간중간 사쿠뿅이 '야카마시이!' '모우 이이!' 이런 추임세랄까 테클거는 부분이 좋네요. ㅎㅎ

    넴 비엘층은 참 넓습니다. 단순히 성우 팬만 해도 비주류인데 비엘은 더 좁을텐데도 뭔가 넓다랄까..남자분들도 들으시기도 하고, 딸과 어머니가 나란히 듣기도 하더군요(...)

    정말, 포맷 한번 하는데 다시 깔게 너무 많아서, 랄까 제가 이것저것 깔아서이긴 합니다만, 그게 넘 귀찮아서 버티려고요(..) 어차피 여기선 포맷해봤자 또 감염될테니까 버틸때 까지 버티다가 집에가서 포맷할까 합니다. [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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